김정일 위원장, 열차 여행 강행군 _마이크로태스크로 돈 버는 방법_krvip

김정일 위원장, 열차 여행 강행군 _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과일빙고_krvip

⊙앵커: 러시아 방문 이틀째를 맞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.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와 관련해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서울 답방의 준비 단계라고 분석했습니다.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입니다. ⊙기자: 어제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을 출발한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 행적은 안개에 가려 있습니다. 러시아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하산에서 말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열차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 그러나 시베리아의 군수도시 옴스크만큼은 내일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세우고 하루나 이틀을 머물면서 탱크와 항공기 제작사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러시아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 프레스센터 닷 루가 전했습니다.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전에 가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 내용도 오늘 공개됐습니다. 김 위원장은 북한의 로켓 계획이 위협이 된다는 미국의 주장은 억지라며 미국측의 미사일 방어계획을 비난했습니다.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미 국무부의 에드워드 동 한국과장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서울 답방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. 김 위원장의 방문에 때 맞춰 모스크바에서는 남북한의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구상을 위한 남북한의 접촉도 있었습니다. ⊙조우현(건설교통부 차관): 대화 통로를 미리 구축하는 그런 작업들이 빨리빨리 이루어지도록 제의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. ⊙기자: 한반도에서 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첫 단계로 다음 달 초에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시베리아 철도와 북한 철도를 먼저 잇는다는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.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