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외교수장, ARF서 조우…유의미한 대화는 없어_포커가 주는 자유_krvip

남북 외교수장, ARF서 조우…유의미한 대화는 없어_포커스타 달러 시세_krvip

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, ARF 환영 만찬에서 만났으나 인사 이상의 유의미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습니다. 윤 장관은 어제 저녁 열린 환영 만찬에서 리 외무상과 웃는 표정으로 악수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눴습니다.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만나서 반갑다고 말하고 리 외무상이 요즘 외국방문 등 활동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만찬 좌석으로 돌아가면서 대화는 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. 앞서 리수용 외무상을 수행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최명남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남북이 이번에 접촉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지금 만나서 얘기할 일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. 이에 따라 이번 ARF에서 남북 외교수장이 따로 만나 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. 한편 만찬장에서 리 외무상은 몽골과 베트남, 라오스 외교장관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으며 파키스탄 외교장관과도 인사했습니다.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는 별다른 인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